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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병역특례 수사결과 발표!

영화연예

by 마루[maru] 2007. 6.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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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박재상)'의 병역특례의혹 관련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 되었다. 행여나 기대하지 않았던 싸이의 병역특례 의혹은 병역특례업체에서 "부실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복무기간 연장"이나 "산업기능요원 취소처분이후 재입대 판정"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가요계의 병역비리 파문"이 거센 폭풍에 휘말리게 될 상황이다.

그동안 많은 대중으로 부터 사랑과 인기를 누려온 싸이의 "병역특례 의혹 사건"이 터지자 팬들은 설마 설마하며,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밝혀지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지만, 그 기대는 안타깝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역시나 싸이도 군복무에 관해서는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지금의 인기를 너무 염두에 둔 탓이 아닐까 싶다. 검찰조사에서 밝혀지기 전에 정작 싸이 본인은 스스로 진실을 알고 있었을텐데 말이다.

챔피언을 부를 때 처럼 열정이 넘치는 "멋진 사나이 싸이"의 모습 그대로 스스로 인정하고 재 입대나 복무기간 연장을 하겠다고 나섰다면 그동안 "싸이"를 사랑했던 팬들의 실망은 이보다 크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니 안타깝게도 싸이는 자신 스스로를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것 같다. 우리의 기억속에는 과거 "유승준"이 국적을 포기하면서 까지 병역의무를 기피한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히 살아있는 터라 공인이나 연예인들의 병역비리에 관해서는 그렇게 너그럽지가 못하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스스로를 지킬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태를 끌고가 결국 검찰의 손에 의해 병역특례 의혹이 드러나면서 싸이는 자신이 그동안 쌓아올린 노력의 금자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

연예인으로써 팬들로 부터 얻는 인기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음이다. 하지만, 그 높은 인기도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꼭 지켜야 할 국방의 의무마져 기피했음을 전제하에 용인할 만큼 유유부단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 일로 많은 연예인들과 공인들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피하려하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 스스로 헤쳐나갈 때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훗날 팬들의 큰 사랑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래는 싸이의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따른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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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포토뉴스

싸이의 병역특례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12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부실근무 사실이 드러난 가수 '싸이'를 포함해 병역특례근무자 7명에 대해 '부실근무' 및 '불법파견 등 병역법 위반 사실'을 해당 병무청에 통보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싸이가 근무했던 병역특례업체 F사 이사 박모(36)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싸이의 작은아버지 박모(5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한다.

또한, 병무청 관계자는 "행정처분 의뢰가 오면 산업기능요원 관리규정 위반 정도에 따라 복무기간 연장 또는 산업기능요원 취소를 통한 재입대 등의 처분을 하게 된다"며 "정확한 내용을 넘겨받는 대로 지방병무청 복무관리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가수 싸이가 근무했던 F사 이사 박씨는 2002년 12월 싸이의 작은아버지 박씨로부터 싸이의 편입대가로 소프트웨어 매출을 가장해 2천750만 원을 받은 뒤 가수 '싸이'가 지정된 업무에 종사하지 않도록 편의를 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싸이의 작은아버지 박씨는 조카인 싸이의 특례요원 편입 대가로 싸이가 근무한 F사 이사 박씨에게 2천75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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