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5세대 HSDPA폰 'UFO' 출시

삼성전자는 오늘(20일) 7.2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초고속 HSDPA폰인 'UFO폰'(모델명: SCH-W300 / SCH-W3000)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초고속 HSDPA폰인 'UFO폰'은 상상할 수 없는(Unimaginable)의 'U', 빠른 속도(Fast Speed)의 'F', 놀라운 7.2Mbps(Oh,7.2Mbps)의 'O'의 약자를 이용해 'UFO'로 명명해 소비자들이 기존의 휴대폰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놀라운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나름 재미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7.2Mbps의 속도는 4Mb 기준 MP3 음악파일을 4.4초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고 40Mb 동영상 파일을 44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상당히 빠른 속도이기도 합니다. 물론 통신망 환경에 따라 최대속도에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범 서비스 기간이 지나면 전국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UFO폰'은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도입해 12.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택, 전면 중앙부에 원반형 휠키를 탑재해 사용자가 메뉴를 편리하게 스크롤할 수 있도록 배려 했으며, 첨단 HSDPA폰 답게 영상통화는 물론, HSDPA/GSM지역 글로벌 로밍, 교통카드 기능 등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 했고 블루투스 이어셋(WEP180)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 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FO폰에 대해서

"UFO폰은 3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가장 적합한 프리미엄 HSDPA폰"이라며, "UFO폰을 통해 진정한 멀티미디어 3G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

'UFO폰'은 SKT와 KTF를 통해 매직실버, 블랙펄 색상이 먼저 출시되고 바이올렛, 사파이어 블루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며 UFO폰의 가격대는 50만원대 후반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고급스러운 슬라이드 스타일의 '울트라에디션13.8' 디자인에 화상통화, 블루투스, TV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HSDPA폰인 SGH-A811 모델을 8월중에 호주 1위의 통신 사업자인 텔스트라(Telstra)를 통해 7.2Mbps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HSDPA폰 SGH-A811를 출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