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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전쟁 안방극장 독차지 할까?

영화연예

by 마루[maru] 2007. 5. 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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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쩐의 전쟁"이 안방극장의 시청률 전쟁에서 그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현정을 트레이트 마크로 내세운 수사물로 월요일 화요일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히트(Hit)도 시즌2를 예견하는 엔딩장면으로 아쉬운 막을 내린 상태이고 엄태웅 주지훈 신민아를 주연으로 두 남자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KBS의 "마왕"도 5/24일 최종회를 방영하고 종영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뒤를 이은 각 방송사의 후작들이 어느 정도 시청자들의 높은 입 맛을 충족시켜 궤도에 진입할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한 이유로 쩐의 전쟁이 당분간은 시청률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인 쩐의 전쟁이 가지는 메리트는 드라마 마니아나 만화 마니아들로 부터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극의 재미를 살리는 리뷰가 속속들이 온라인 상에 어필되기 때문에 "쩐의 전쟁"에 시선이 집중되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현재 사회전반의 분위기도 이 놈의 웬수같은 돈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분분하기 때문에 "쩐의 전쟁"을 바라보는 관심도는 더 커질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대부업 광고로 스타급 연예인들의 도덕성 논란도 그렇고, 황금 만능주의의 노예가 되어 존속살인은 물론, 보험사기, 빚더미의 삶을 청산해 보려고 우발성 강도행각을 벌이는 사건들이 매스미디어의 사회면을 수시로 장식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돈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삶의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길을 생각케 하는 쩐의 전쟁은 다분히 안방극장의 시청률을 독차지 하고도 남을 매력적 요소를 가지고 있음이다.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해프닝을 우회적으로 다루는 드라마  "쩐의 전쟁"
냉철함과 정의감이 공존하는 두얼굴을 지닌 야누스 금나라의 배역을 맡은 국민배우 박신양의 카리스마가 극 초반전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돈에 대한 복수심이 결국에는 돈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만다는것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줄거리이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최소한 돈을 지배할 것인지 아니면 돈의 노예가 될 것인지를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으면 하는게 작가의 작은 바램은 아닐련지 추측해 본다. 돈 전부라고 믿고 싶지않지만 가족 때문에 돈을 택한 여자인 서주희! 그들이 돈을 사이에 두고 어떤 결말을 이루어 나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만 하지 않을까?

원작과는 달리 드라마스런 재미를 더하긴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하얀거탑에서 봐 왔듯이 드라마의 관심도를 상승시키는 양념이 될 수 있겠다는 겁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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