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하면 앞서 드라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예인(藝人)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던 하지원의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스크린을 통해서 황진이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송혜교의 모습이 드디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많은 기대가 되는데 예교편을 본 느낌대로 이야기 한다면 주관적인 견해지만 아무래도 드라마 속에서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예인 황진이 모습을 멋드러지게 연기한 하지원의 매력은 쉽게 넘어서질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기가 넘치는 예인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청순 도도한 강한 여성으로 볼 것이냐?
두 사람의 황진이를 놓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비교리뷰를 올리기도 해서 재미있는 상황을 보게 되는데 영화 황진이는 지금까지 공개가 되지 않아 그에 대한 궁금증이 큰 기대감으로 발전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본 영화가 6월 6일 개봉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에서 스크린판 황진이(송혜교)는 드라마 황진이가 보여진 예인의 삶이 아니라 청순하면서 도도한 매력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 넘는 강한 여성상을 보여준다고 하니 사뭇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 시사회를 통한 기자들의 비평을 보면 다소 혹평에 가까운 점도 살펴볼 수 있는데 영화 황진이(2007)의 개봉 후 대중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날지 드라마 황진이와 어떤 비교평가가 나올지 관심대박입니다.
아울러, 황진이(2007) 예고편 동영상과 드라마속 황진이와 영화속 황진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갤러리도 첨부하고 역사속에 기록된 인물탐구로 본 황진이 관련정보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해하시고 본 다면 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이번 기회에 황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새로운 면을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 황진이(2007) 예고편 동영상 ]
드라마 속의 황진이 갤러리 (지원황진)
스크린 속의 황진이 갤러리 (혜교황진)
황진이 [黃眞伊, ?~?] 조선시대의 시인 겸 명기(名妓). 시(詩) ·서(書) ·음률(音律)에 뛰어났으며, 출중한 용모로 더욱 유명하였다. ‘동지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를 둘에 내어’는 그의 가장 대표적 시조이다. 대표작으로 《만월대 회고시》, 《박연폭포시》 등이 있다.
일명 진랑(眞娘). 기명(妓名) 명월(明月). 개성(開城) 출생. 중종 때 진사(進士)의 서녀(庶女)로 태어났으나,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읽고 시(詩) ·서(書) ·음률(音律)에 뛰어났으며, 출중한 용모로 더욱 유명하였다. 15세 무렵에 동네 총각이 자기를 연모하다가 상사병(相思病)으로 죽자 기계(妓界)에 투신, 문인(文人) ·석유(碩儒)들과 교유하며 탁월한 시재(詩才)와 용모로 그들을 매혹시켰다. 당시 10년 동안 수도(修道)에 정진하여 생불(生佛)이라 불리던 천마산(天馬山) 지족암(知足庵)의 지족선사(知足禪師)를 유혹하여 파계(破戒)시켰고, 당대의 대학자 서경덕(徐敬德)을 유혹하려 하였으나 실패한 뒤, 사제관계(師弟關係)를 맺었다.
당대의 일류 명사들과 정을 나누고 벽계수(碧溪守)와 깊은 애정을 나누며 난숙한 시작(詩作)을 통하여 독특한 애정관(愛情觀)을 표현했다. ‘동지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를 둘에 내어’는 그의 가장 대표적 시조이다. 서경덕 ·박연폭포(朴淵瀑布)와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렸다. 작품으로 《만월대 회고시(滿月臺懷古詩)》《박연폭포시(朴淵瀑布詩)》《봉별소양곡시(奉別蘇陽谷詩)》《영초월시(?初月詩)》 등이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