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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거짓말! 이래도 되는건가?

IT과학

by 마루[maru] 2007. 10.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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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정말 국내 최대의 검색포털 서비스가 맞는지 블로거들에게 되묻고 싶다.

지난 7월 29일 이후 뉴스페이퍼 블로그가 이유도 없이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서 모든 검색결과와 더불어 블로그 자체가 삭제되는 사태를 맞이했고, 그 동안 4차례 이상 전화와 메일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한 원인해명을 요구했지만, ‘빠른 답변을 주겠다.’ 는 무성의한 답변메일만 보내며 네이버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과연, 네이버가 지난 3개월 여 동안 수차례의 문의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차단한 답변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폭주하는 업무 때문으로 간주하기엔 많은 시간이 흘렀고, 상담원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담당자가 분명히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기에 업무협조도 의심할 여지가 못 된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밖으로 드러낼 수 없는 모종의 의혹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블로그 검색 등록 요청'을 다음과 같이 해 보았다.(그 동안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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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과 창에 나타나는 이 답변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네이버의 거짓말?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블로그가 어디에 이미 등록되어 있으며, 블로그 검색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일까? 블로그 검색 차단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디렉터리 등록시켜 준 것이 설마 블로그 검색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인지 네이버에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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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단되기 전에 기존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서 등록 요청을 하지 않았어도 잘 검색이 되어 왔으니 이미 등록은 되어 있겠지만, 블로그가 차단된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려주지 않은 채 블랙리스트로 분류해 차단시켜 놓고 이렇게 거짓말을 해도 되는 건가?

분명 네이버는 위의 리퍼리 링크에서 강조된 부분에서 엿 볼 수 있듯이 원인을 파악했고 그 결과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것이 네이버의 본 모습이라면 정말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다.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검색 포털 서비스가 뉴스페이퍼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몇 몇 검색포털은 추천 블로그로 라벨까지 붙어 있는 상황인데, 네이버가 차단시킬 정도의 부정적 콘텐츠를 가진 블로그라면 다음(daum)을 비롯한 다른 검색 포털 서비스에서도 문제가 한번쯤은 문제제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 하지만 전혀 그런 일은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찌해서 네이버는 4차례의 고객센터 문의에도 매번 같은 답변 메일만 반복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거나 아니면 검색에 반영되지 않고 차단된 원인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한 까닭이다.

혹자는 네이버를 통한 트래픽에 연연해 블로그 검색 차단에 네이버를 비나한다고 할 지 모르나 어차피 트래픽을 바라며 블로그를 시작할 생각 이였다면 블로그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네이버를 통한 블로그 방문자 유입이 블로그에 큰 영향을 미친 상황도 아닌 터라  네이버 블로그 검색 반영에 애걸복걸할 상황은 더 더욱 아니지만 이토록 분개하고 감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동안 네이버 회원으로써 네이버를 향해 가지고 있었던 큰 신뢰가 바닥으로 곤두박질했다는 것과 공식적인 루트인 고객센터로 수차례 문의를 하는 고객의 성의마저 무시하며 외면했다는 것이 더 이상 네이버를 곱게 볼 수없는 이유인 까닭이다.

마지막으로 네이버에게 바라고 싶다. 비록 이 글이 한 사람의 이유 있는 작은 항변에 불가 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최대 검색포털 서비스로 고객문의에 올바른 답변과 원인을 밝혀주는 최소한의 책임감은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묻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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