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은 칼보다 강하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명언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이제 "The bad reply is dread than the sword.(악성댓글은 칼보다 무섭다)"라는 새롭게 고쳐서 사용해야 할것같다.
어떻게 보면 펜이나 악성댓글이 같은 맥락의 표현일지는 모르나 그 받아들임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인터넷 발전과 더불어 양산된 건전한 댓글문화(Reply Cluture)가 일부 소수의 성격 단절자에 의해 돌연변이로 진화한 암적인 존재 악성댓글(악플)은 이제 현대사회의 가장 심각한 사회 병리현상이자 악의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악플러! 그리고 그들이 뿌려대는 악성댓글(악플)은 수많은 사회구성원을 상처받게 만들고,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 익명성이란 드러나지 않는 가식의 가면을 쓰고, 타인의 고통에는 안주함도 없이 마치 자신만의 나르시스즘에 홀릭되어 광분하는 정신적 소외자가 바로 그들인 까닭이다.
근래에 들어 계속되는 악플논란! 최근에 사회적 논란을 만들기도 했던 "고소영, 악성댓글 법적대응 논란"이 채 식기도 전에 아직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17세 아리따운 청순한 소녀가 "스타킹 자살"이라는 악성댓글의 희생자가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1
'살 빠진 손녀를 보는 것이 소원' 이셨던 돌아가신 할머니의 소박한 소망을 들어 드리기 위해 힘겨운 다이어트를 강행 했으며, 가수를 꿈꾸던 순박한 소녀였을 뿐이데. 단지 방송출연과 더불어 유명스타와 사진 한 장 찍었던 것이 시샘의 화근이 되어 근거없는 "지방 흡입술","체중감량 약물복용"등의 소문을 퍼뜨리는 친구들의 생각없는 행동들과 주야를 가리지 않는 협박전화와 미니 홈피 테러는 성인도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데미지가 엄청난 상황인데 하물며, 감수성 예민한 시기의 17세 소녀에게는 스스로 자살충동을 불러 일으키기에 그 위력은 부족함이 없었던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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