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간 우열이 왜 거론 되어야 하는가?
얼마전 블로그스피어에서 "블로그간의 우열"관련 글들을 본 적이 있다. 나름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해 보았기에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은 생각을 토로해 보려고 한다.
'블로간의 우열 존재?'에 대하여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해석이 필요할 것 같다. 일련의 상황을 두고 거론된 문제는 블로그간의 우열 보다는 블로그간 존재하는 영역에서 비롯된 환경적 차이로 오는 지극히 획일적인 이해관계로 보아야 할 것 같다.
블로그간 우열이 웬 말? 우열은 위험한 발상이다.
포털에 종속된 블로그와 설치형 외부 블로간의 우열은 없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성도 없으며, 생각해서도 안되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블로그 위에 블로그 없고 블로그 아래에 블로그가 없는 것처럼, 파워블로거와 비거너 블로거간에도 우열이란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조금 빨리 시작해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한 경우이거나, 혹은 탁월한 글솜씨와 좋은 주제들로 주변 블로거들의 관심을 받으며 빠른 성장을 했을 뿐이다. 언제나 1등이 될 수 없듯이 파워블로거와 비거너 블로거의 위치는 언젠가는 바뀌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열이란 단어는 거론 될 가치도 없을 뿐더러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다.
포털 블로그와 외부 블로그의 환경적 요인들
주제로 돌아가서 포털의 종속된 블로그에 펌블로그와 스크랩형 블로그가 많다고 하지만 나름 유명 블로거의 수도 상당히 많다. 그들이 생산해 내는 양질의 포스팅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정을 하며 공감도 하지만 포털에 유명블로거 많이 있는것은 상대적인 요인으로 재 분석해야 옳다는 생각을 갖는다. 일단 블로그의 수에서만 비교해 보더라도 설치형에 비해 블로그의 수가 절대적임은 물론, 검색포털의 시스템과 연동되어 블로그간 소통이 유기적이며 별다른 PR의 노력을 기하지 않더라도 포털의 콘텐츠 활용에 따라 외부 미디어로 노출될 기회를 많이 가지고 있기 대문에 비례적으로 유명 블로거의 탄생이 높은것이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는 수치상으로도 포털에 비해 적은데다 자발적인 PR의 노력을 강구하거나 두각을 보여 외부 미디어에 노출 되지않는 한 유명 블로거로 드러나기란 상당히 힘든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스피어에서 인기블로거나 파워블로그로 떠올라야만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되어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되는게 일상적이다. 아울러 설치형 블로그 영역에도 펌블로그, 스팸블로그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대다수의 설치형 블로그는 포털 블로그가 제공하지 못하는 설치형 블로그만의 장점을 가지고 그들 나름대로 여러가지 실험적 운영과 자기계발을 병행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1인 미디어의 확고한 위치를 자리매김 하려고 분발하고 있다는것에 좀더 깊은 관심과 배려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무리 재주꾼이라고 해도 대중의 눈에 띄질 못하면 주목받는 스타가 되기 힘들다는 논리와 같은 것이며, 환경과 주변 요소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비교되지 않는 한 우열을 논 할 수 없기 때문이며, 어떠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의 우열 거론은 토로해서는 안될 단어이며, 상상하는것 자체도 위험한 발상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블로그 수익모델 애드센스, 애드클릭스를 향한 이해관계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모델로 여러가지 광고프로그램을 설치형 블로그에서 운영되고 있는것에 대해 포털 블로그들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수 있는데, 광고패널이 정리되지 않고 난립을 하거나, 강한 컬러로 시각적인 피로를 제공하는 블로그를 보면 별로 반갑지않은것은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포털 블로그들이 좀 더 개방적인 사고와 다른 관점으로 해석 해줘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물론 금전적인 수익이 반영되지만 블로그에 따라서는 여러가지 광고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블로그 수익모델 완성에 관한 연구를 하기도 하며, 발생되는 수익으로 공익적인 일에 아낌없이 기부하는 블로거도 많다는 사실이다.
하물며,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를 통해서 버는 수익으로 블로그가 전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은 아직 국내 실정에서는 이르다는 것이 그동안의 경험으로 내린 진단이다. 한마디로 검색포털의 효율적인 검색지원이 따르지 않는 경우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고수익을 발생시킨 경우는 대개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 아니라 별도의 커뮤니티나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얻는 수익이 대부분 이였기에 설치형 블로거가 마치 광고수익에 연연하며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는 긍정적인 견해로 전환해 보는 이해관계 형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론. 상상과 지성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1년이 넘게 수 많은 글을 쓰고, 많은 블로그를 찾아보고, 오프라인에서 많은 블로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고 배운것은 각각의 개성과 상상에 맞추어 블로그를 정성들여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였고,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많은 블로거들이 가끔씩 불만섞인 토로를 쏟아내기도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블로그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스스로 정화되고 성숙하게 되는 자발적 진화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 우리는 공존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서로의 상상과 지성을 블로그스피어를 통해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가는 1인 미디어의 주체인 것이다. 때로는 비방도, 찬사도 아낌없이 쏟아내고 보내지만 언제나 우리는 하나가 아닐까? 블로그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면서.....서로를 좀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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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생각댓글이 큰 소통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맞습니다,
유명블로거가 항상 일등이란법은 없습니다.
조금 솜씨가 없는 사람도 있고 그러다 보면 펌질도 하게되고
그런거 같습니다.
내글이 최고라고 떠드는 사람들 좀 보기가 그래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좋은 쪽으로 이해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괜히.. 주제넘는 너스레를 뜬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파워블로거라는 칭호라는것이 사실 잘못되었지만, 더더욱 잘못된것은 그러한 몇몇 블로거들에게 특혜를 주는 기업쪽에 문제에서부터 모든 문제는 시작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극히 편중적인 메타들이 클론블로거들을 만든 문제가 되기도 하구요. 나름 소외된 블로거들이 생각하면 당연히 우열을 가린다는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저또한 그런느낌을 많이 받은 케이스중하나이구요.
십분 공감합니다. 파워블로거, 스타블로거란 말보다는 그냥 유명 블로거나 인기 블로그로 지칭하는것이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기업과 파워블로그의 이해관계가 이루어지면 나름 소외된 블로거들이 부럽기도 하겠지만, 이면에는 소외감을 많이 느낄수도 있다는 우려도 앞섭니다.
좋은 방향으로 하나라는 공존의 인식이 커져갔으면 합니다.
제가보기엔 사람의 본심 문제같군요.
경쟁 경쟁 하다보니까 어떻게든 다른 사람을 이겨먹으려고 하는 그런 태도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남보다 더 잘나고 싶고, 더 우월해지고 싶고...-_-
틀린 말씀은 아닌것 같습니다.^^
과열경쟁 이라서 그럴까요. 남이 나보다 앞서가면 웬지 추월하고 싶은 심리... 그래서 자신만의 우열을 가리게 되는 걸까요?
결국, 해답은 자신의 본심을 컨트롤 하는 자정의 능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굿! 좋은글이에요. 전 블로그에 내 일상과 글을 쓴다는 것 그 자체가 좋아서 블로그를 하고, 글을쓰고 해요. '유명블로그' 라는 이것에 너무 치중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봄..
아무래도 오늘 구티구티님의 말씀에 제가 충격을 제대로 받은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달렸던 탑100엠블렘을 양쪽 블로그에서 모두 삭제를 했고, 앞으로 포스팅 스타일도 프리스타일로 전환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댓글을 달게 되는군요. 유명블로그 파워블로그 이런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명분보다 글을 읽어주는 독자나 블로거의 진심에서 우러나야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까닭에 앞으로는 좀 더 친화적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이어리 형식의 글을 담아내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릴께요.
사용자간의 우열은 없지만 툴의 우열을 느끼는대로 써보자면...
태터툴즈 > 워드프레스 > 티스토리 > 이글루스 > 네이버 > 다음 > [넘사벽] > 메모장
블로그스팟, 야후, 오마이, 엠파스 : 아웃오브안중
워드프레스.. 처음들어보네요.
관심이 생기는군요!
제가 테터랑 티스토리랑 네이버랑 이글루스 말고는 문외한이라서요..ㅎ
굿 리플!!!! 맞는 말이예요.. 툴의 우열은 느낄수 있다는것에 공감 한 표.
하지만, 이것도 우려되는것은 사용자 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00% 정답으로 보기에는 좀 그렇겠죠..ㅎㅎㅎ
라면 잘 먹었어요? 아르님. ㅋㅋ
커다란 운동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다가가 귀를 귀울이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언성이 큰 사람이건, 소곤소곤 속삭이는 사람이건,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즐거운 공감을 할 수 있는.. 현재의 블로고스피어는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현실이 투영된 또 하나의 세계같네요. ^^
의미깊고, 온화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댓글 입니다. 또 하나의 현실투영의 세계라 어쩌면 그 속에 비친 또 하나의 자기 존재를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난도 자신을 향하고, 칭찬도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늘 좋은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동감합니다. 국내 블로거들의 가장 위험한 부분이 블로거 스스로의 의식이 아닌가 합니다.
맞습니다. 각자에 따라 관점의 차이는 크겠지만 결국 열쇠는 블로거 자신 스스로의 의식이 아니겠냐는 의견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요즘 미고자라드 님의 글이 날로 예리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아주 보기 좋습니다.^^
중대한 축하!경이롭 위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