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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키워드챔피언에 대한 단상(短想)

IT과학

by 마루[maru] 2007. 6.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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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부터 블로그 메타사이트이자 허브사이트인 올블로그(allblog)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서비스 하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키워드 챔피언' 이다. 처음에는 키워드챔피언이란 타이틀만 보고 근래에 키워드타겟마케팅이 유행하고 있으니 그와 엇비슷한 컨텐츠로 인식 했었다.

컨텐츠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대충 살펴보고는 평소 관심있는 키워드에 대해서 챔피언에 도전을 해 보았다. 가장 먼저 도전을 해서 그럴까? google 키워드를 제외한 나머지 키워드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재밌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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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작단계라 키워드 관련 질문이 없었던터라 그럴거라고 생각을 했다.

다음 날 오후 메일에 등록한 키워드에 대한 관련 질문이 올라왔다고 메일이 왔었고, 키워드 챔피언에 도전한 블로거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지식이 허용하는 범주에서 성심껏 답변을 해주었다. 누구나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어떤 문제에 봉착해서 질문을 한 경우에는 빠른 답변을 기다리는것은 대다수의 생각이라고 본다.

좀 더 빠른 답변을 해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나의 블로그 생활이 바뀌기 시작했다. 블로그 포스팅하는 시간보다 답변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기분이다.

하지만, 답변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한 질문자의 밝은 얼굴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노고는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의 댓가로 받아들이기에 기쁘게 생각을 한다.

물론, 블로그의 댓글을 통해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도 있겠지만 키워드 챔피언을 통한 질문과 답변의 연결고리는 남다른 느낌이 있는 까닭이다.

그리고, 어제 오늘 키워드챔피언 컨텐츠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지만 중요한 것은 새로운 소통과 공감의 길을 열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더 많은 힘을 실어주고 싶다.

가장 많은 이야기가 떠오르는 키워드 챔피언과 태그마스터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키워드와 태그의 구분이 가능할까? 태그마스터와 키워드 챔피언의 차이점은 뭘까?
올블로그 측의 입장에 따르면 키워드챔피언은 해당키워드 관련 질문에 답변을 가장 많이하면서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 상위에 오르는 것이고, 태그마스터는 그야말로 블로그 포스팅에서 해당 태그를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을 통계적으로 뽑아내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어쩌면 별다른 차이가 없을것 같지만, 두 타이틀의 성격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해당 키워드 질문을 검색하면 관련 글들이 나오겠지만 그것으로 연결되는 글로 이해를 돕는것 보다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이전의 글에서 피력하지 못했던 해당 키워드 전문가들의 솔직담백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더 좋다는 짧은 생각이다.

이하 연결된 광고나 부수적인 요소들은 올블로그 시스템상의 문제이기에 나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이 논의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언급은 안하고 싶다.

아울러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워드 챔피언 순위는 해당 키워드와 관련하여 가장 많은 기여와 활동점수를 토대로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올블로그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태그마스터라고 해서 우선 순위를 주는 일은 오히려 키워드 챔피언 컨텐츠의 첫 시작에 가져던 의미를 무색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키워드챔피언 컨텐츠를 둘러보면서 다소 그런 느낌을 받은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더 많은 블로거의 키워드챔피언 컨텐츠 참여를 위해서 올블로그가 많은 주의를 기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답변을 올려주는 블로거들의 의욕을 꺽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한다.

끝으로, 새로운 소통과 공감의 길을 열어보고자 노력하는 올블로그의 키워드 챔피언 컨텐츠의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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