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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성, 위기관리 어떻게 대처하나?

생활문화

by 마루[maru] 2007. 6. 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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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삼성의 위기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는것 같다.

"어느 삼성맨의 사직서"란 삼성물산 초년 직원의 사직서 관련 이야기와 MBC의 "삼성전자, 재생부품 폭리사건" 보도로 인하여 삼성의 소비자 기업신뢰도는 급격하게 바닥을 향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어느 삼성맨의 사직서" 이야기는 조직생활에 적응 못하는 한 사원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난다는 의견도 분분하지만, 마냥 사원의 조직생활 부적응의 문제로만 간주하긴 다소 모순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이야기가 한 사람의 조직구성원이 회사를 사직하는 일로 단순하게 치부하기 보다는 기업내의 조직문화가 조직구성원간의 소통에 미치는 영향과 부정적인 요소는 없는지 깊이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여나 우리가 삼성이란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으로 잘못된 잣대로 사건의 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봐야 하는것은 아닐까?

 더불어 곧이어 터져버린 "삼성전자, 재생부품 폭리" 보도는 수 십년동안 삼성이라 기업이 쌓아올린 기업신뢰도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직격탄과도 같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보도된 자료에 의한다면 재생부품을 신제품처럼 속여팔아 무려 30배의 폭리를 취했다니..
제대로 소비자를 우롱한 셈이다. 이번 사건은 쉽게 소비자의 분노를 가라앉히기엔 너무 그 파장의 정도가 크다고 생각되고 여차하면 회장어른의 공개사과가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소비자로 부터 기업의 신뢰도를 쌓기란 수많은 시간과 비용, 기업의 노력이 투입되는 중요한 프로젝트와 같다. 하지만 그 공든 탑이 한 직원의 실수,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윤리의 망각에서도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기업의 위기관리는 오늘 날에 아주 중요한 관점으로 부각되고 있고, 우리는 기업의 위기관리능력에 따라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앞서 많은 예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국내 굴지의 거대그룹 삼성! 이제는 삼성이 그 위기관리 능력을 테스트 받는 도마위에 오른것 같다. 한없이 추락하고 있는 삼성의 기업이미지, 삼성맨의 긍지와 자부심이 이제는 그 화려한 빛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속에 얼마나 발빠른 위기관리 대처능력으로 스스로를 지켜낼련지 삼성의 앞으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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