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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상우 편, 애틋한 가족사랑 선보여

영화연예

by 마루[maru] 2007. 9.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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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상우, 애틋한 현실을 따뜻한 가족사랑으로
한 때 발라드 가수로 명성을 떨치던 가수 이상우 가족의 애틋한 사연이 인간극장을 통해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알려져 감동과 응원의 메세지가 넘치나고 있다.

KBS 2TV '인간극장' 10일 방송분 '고맙다, 아들아'편에서 이상우 가족이 발달장애 증상을 갖고 있는 아들 승훈이와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 애틋한 사연의 첫 말문을 열었다. 결혼 3년만에 얻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첫 아이 승훈이 30개월 지나도록 '아빠'라는 말을 못하는것을 우려 병원진료를 받은 결과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고, 이상우는 첫 아이의 발달장애 판단이 사실로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었던 까닭에 절망과 더불어 술과 함께 숱한 나날을 보냈다고 했다. 그 안타까운 심정은 충분히 공감이 가고 애틋함도 웬지 모르게 가슴을 저리게 함에 부족함이 없는듯 하다.

그리고, 역시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들의 장애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감싸려 노력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이상우는 변화를 느끼게 되고 아들 승훈이의 치료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상우는 승훈이를 '스승 같은 아들'이라고 표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에는 신발 신는 것, 윗도리 입는 것 하나 가르치기 어려웠다. 하지만 승훈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드는 아이.
승훈이에게 열정적인 아내의 모습과 가족이 회복돼가는 모습을 보면서 새록새록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깊어짐을 느낀다.
자기희생이 오히려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가족 사랑을 충분히 느끼게 됐다

이상우의 첫 아들 승훈이는 현재 14살이며 학교 대표 수영선수로 활동하며 비장애인과 겨룬 전국대회에서 예선 2위, 본선 4위를 차지하는 기염과 재능을 보이며 이상우 가족에게 행복한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상우 가족

가족애가 넘치는 이상우씨 가족-스포츠조선

이상우, 인간극장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내가 연예인이다 보니 당연히 장애아를 키우는 것이 세상에 알려질 것이라 생각했고 우리 가족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올 바에야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방송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최근 이데일리 SPN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설명 했었다.

이상우는 이어 "우리는 승훈이를 키우며 다른 사람은 누리지 못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마치 공기나 물처럼 가족의 고마움을 못 느끼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리는 승훈이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며 "다른 장애아 부모들에게도 이 방송을 통해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 의의를 덧붙였다. 아울러, 이상우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 씨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했던 김진호 씨 덕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1998년 강변가요제로 가요계에 데뷔를 해서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하룻밤의 꿈',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현재 원업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사업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인간극장' 5부작 '고맙다, 아들아' 이상우 편은 KBS 2TV를 통해 오는 14일 까지 방송되며 높고 푸른가을 하늘에 따뜻한 가족애를 실어 보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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