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의 여왕이 되다.
한국 영화계에 기쁜 낭보가 터졌다. 문화부장관을 지냈던 이창동 감독이 스크린으로 돌아와 메가폰은 잡고 만든 <밀양(Sceret Sunshine, 2007)-이창동 감독의 영화계 복귀작>의 주연을 맡았던 전도연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한국 여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것은 1987년 '씨받이'로 강수연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20년 만의 일이니 한국 영화계에는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겠다.
뉴욕타임즈 기사내용
전도연의 입장에서도 스크린 데뷔 10년만에 가장 큰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칸의 심사위원들도 주인공인 전도연이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두고 용서라는 화두 앞에 괴로워하는 피아노 강사 신애(전도연)의 절제된 내면의 연기에 종찬을 연기한 송강호의 서포터가 신애라는 인물을 완전하게 만들어 내어 모두에게 큰 공감을 얻어 낸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수상소감에서도 전도연은 상대배우인 송강호에게 "강호 오빠 덕분에 신애라는 캐릭터가 완전해진 것 같다"고 말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고 한다.
이제 전도연은 월드스타로써 그 이름을 당당하게 떨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위해서 더 아름답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칸의 여왕이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다. 여우주연상 수상후 환하게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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