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국! 선착순에 강해야 잘 산다?
당신은 선착순에 일등을 해 본적이 있는가? 2007년 1월 21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화폐 교환창구 앞 전경. 차가운 혹한의 날씨 속에서 비닐과 담요로 몸을 감싼 채 컵라면, 조촐한 몇 가지 인스턴트 식품으로 밤을 새며, 뭔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군중의 모습속에는 4명의 가족이 나흘을 번갈아 번을 서는 경우도 있었고, 지방에서 올라와 밤을 지새는 이도, 일당 10만원의 아르바이트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밤을 지새는 알바생도 있었다고 뉴스는 전한다. 이러한 모습을 외국인이 바라보았다면 과연 무슨 말을 했을것 같은가? "서플라이즈! 한국이라는 나라는 선착순(줄서기)을 잘 해야 살 수 있는 나라군!" 이렇게 말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다못해 이제는 매스컴에서 조차 간간히 밤을 지새며 줄서있는 그들의 모습을..
시사이슈
2007. 1. 22.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