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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송웅의 후예들, 역시 피는 못 속여..

영화연예

by 마루[maru] 2007. 10.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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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록, 로비스트 빅토르 반군대장 열연. 시청자 '피는 못 속여' 연발

역시 핏줄은 못 속이는 건가보다. 연기도 연기지만 아버지를 빼 닮아도 너무 닮지 않았나 싶다.

1970년대를 주름잡던 개성강한 배우이자 신화 같은 인물 故 추송웅의 차남인 추상록이 최근 방영된 '로비스트'에서 빅토르 반군대장으로 출연, 개성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2대에 걸쳐 연기자 집안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故 추송웅의 핏줄인 추상욱, 추상록, 추상미 모두가 배우이자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각자의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추송웅 가족

故 추송웅, 추상욱, 추상록, 추상미

최근 추상록은 SBS '로비스트'에서 검게 탄 얼굴에 악센트 강한 영어와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시청자들로부터 현지인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개성 강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로 부터 "역시 추송웅의 아들답다"는 찬사와 더불어 핏줄의 놀라운 힘을 실감케 하고 있다.

뮤지컬과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실력파 배우로 많은 고정 팬을 거느리고 있는 추상록은 그동안 자신이 출연한 작품관련 사진들을 미니홈피에 잘 폴더별로 잘 정리해놓고 팬들에게 현장스케치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팬 서비스도 아끼지 않고 있다.

추상록 로비스트

추상록 로비스트 현장스케치 - 추상록 미니홈피

중앙대 연극과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추상록은 1989년 KBS일일 드라마 '회전목마'를 통해 데뷔했었다. 그 후 18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통해 시청자와 재회하는 추상록은 10일 방송된 드라마 '로비스트' 첫 회부터 장진영, 송일국 등과 리얼한 총격신과 개성 깊은 연기를 보여 복귀 첫 인상을 제대로 심어준 셈이다.

추상록의 본격적인 등장은 '로비스트' 10회, 11회로 마담채의 지령으로 반군들에게 무기를 팔러간 해리, 키르기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와 협상 중이던 무기 로비스트 마리아를 납치해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2남 1년의 맏이인 추상욱은 현재 가을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으며, 최근 드라마를 통해 선보인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극무대로 올려 연출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추상록은 떼아뜨르 추 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연극과의 인연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막내인 추상미는 오는 11월 5일 뮤지컬스타 이석준과 지난 5년간 다져온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신화적인 인물로 기억되는 아버지 故 추송웅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세 형제들이 각자 연기자 또는 배우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아 보인다. 또한 '피는 못 속인다'는 옛말이 결코 헛말이 아님을 새삼 실감하고도 남음이다. 아울러 세 형제 모두 많은 팬들로 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추상록의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evergreen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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