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보이스피싱" 진화론, 한국이 만만하냐?
어느 날! CID전화기에 인자되는 030-XXX-XXXX. 수화기를 들자마자 어줍잖은 발음의 ARS음성이 들려온다. "서울 지방 검찰청에서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계좌가 어쩌구 저쩌구.." 근데 사는곳이 부산인데 어째서 서울 검찰청일까? 대한민국은 짧은 지식이지만 최소한 민.형사상의 문제가 발생하면 관할검찰청이나 법원으로 이관되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서울 검찰청이라니 그것도 음성ARS로...한마디로 웃긴다. 수화기를 들고서 묵묵히 들어보니 할 말 다하고는 "딸깍" 전화를 일단은 끊는다. 잠시 후 또 다시 걸려온 전화 이제는 ARS가 아니라 혀 짧은 여인네 목소리다. 이미 보이스피싱임을 감 잡은 상태라 장난기가 발동해서 다짜고짜 물어봤다. "여기 국정원인데 전화 하신분은 서울 검찰청 누구신가요..
국제경제
2007. 5. 22.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