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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살리기, 아직 늦지않은 희망을!

국제경제

by 마루[maru] 2007. 9. 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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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를 향해 마지막 작은 희망을 보내다.

어제 오늘 가을장마 탓인지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져 이른 새벽이면 웬지모르게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버릇이 하나 생긴것이 있다면 이른 새벽에 차 한잔 옆에 두고 글을 쓰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토로 살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토로'는 8월의 절반을 다음 블로거 뉴스를 뜨겁게 달구며 이슈가 되었던 단어였고 지금도 간간히 '우토로'란 단어가 쉽없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글들을 보아오면서 8월말이 최종 시한으로 알고 있었기에 9월을 맞이하면서 한민족 동포의 가슴 아픈 현실에 동참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마음 한 켠에 남아 무거움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토로살리기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 되었나 싶어 '우토로 국제대책회의' 사이트를 방문해 보니 "9월 말로 협상시한이 연장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은지만 '우토로 살리기'에 마지막 희망을 보내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유명블로거들의 소극적인 참여, 아쉬움과 부끄러운 자성의 시간
아울러, 우토로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 그동안 우토로 살리기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살펴보았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이렇게 많은 글들이오르내릴 동안 먼저 나서서 동참하지 못한 자신이 몹씨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본 바, 블로그뉴스에서 '우토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니 34개의 글들이 나와서 읽어 보았고, 외부 블로그스피어인 올블로그에서는 '우토로'란 키워드 검색 시 190여개의 글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에 이름을 오르내리는 유명 블로거들의 글들은 쉽게 찾아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물론 본인도 TOP100 블로거에 이름을 올린 한 사람으로 '우토로 살리기'에 대하여 이제야 정신 차리고 참여하고 있으니 한없이 부끄러울 따름 이였습니다.

정말 무감각한 블로거가 아니었다면 한번 쯤 관련된 기사를 보았을 법도 한데 생각만큼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그냥 지나가는 이웃나라 이야기로 간과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다른 사회적 이슈의 그림자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실상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만 대충 살펴보아도 가볍게 여길 사안은 아님을 쉬이 짐작할 수 있었는데, 몇몇 이름 있는 논객들과 블로거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스피어의 역량있는 파워블로거들이 아낌없는 필력을 내보이며 '우토로 살리기' 적극 동참하지 않았던 이유는 알 길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타인에 의한 강요가 아니라, 바로 자발적인 동참을 필요로 하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국가도 발 벗고 나서지 않는 문제를 블로거가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써 그 숨은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일들이 아닙니까? 라고 당당하게 힘주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희망을 보내다, 배너에서 '블로그하트링' 인연의 고리 참여까지
그래서 먼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 뉴스페이퍼2.0과 또 하나의 블로그 디자인로그'우토로를 기억합시다' 배너를 우토로 문제가 종결되는 그 날까지 달아 놓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찾아주신 블로거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얻어진 광고수익을 보태어 9/10일경 비록 약소 하겠지만 아낌없이 아름다운 재단 "우토로에 희망을" 모금에 보내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뜻한 바대로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블로그하트링(Blog Heart Ring)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소통을 해 온 여러 블로거 분들께도 양해를 구하면서 '우토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희망 보내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토로 살리기' 그 끝나지 않은 희망을!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 여러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토로 살리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함께 힘을 모아 한민족 동포의 가슴 아픈 현실을 함께 위로하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갖는 일에 동참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점심 한 끼, 커피 한 잔,  지하철 티켓 한 장의 금액 일지라도 '우토로의 동포'에게는 큰 힘과 용기를 전해 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도 '우토로'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D-day 26일! 우리는 우토로 희망을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꿈을 심어주어 밝은 미래를 열어 갈수 있도록 동행해야 합니다.

굳이 이 글을 통해서 우토로의 안타깝고 가슴 아픈 현실을 피력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과 사랑이 큰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외람될 지는 평범한 블로거의 한사람으로써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의 동참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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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살리기 직접 참여하는 방법]

하나, 아고라 청원 바로가기 (10초면 충분합니다. 많이 서명해 주셔요.)
두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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