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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등록 서비스' 전면 무료화 선언.

IT과학

by 마루[maru] 2007. 8.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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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등록 서비스" 전면 무료화 선언은 혁신을 위한 첫 걸음!

국내 검색포털의 대명사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네이버가 7/31일 공지를 통해서 "빠른등록 심사 서비스를 폐지"하고 일반등록과 지역정보 무료 등록을 통합한 네이버 검색 등록 서비스를 오픈 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앞으로 다른 검색포털들이 향후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안 검색포털의 사이트 등록 유료화에 따라 많은 사이트 이용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이 큰 부담감을 안고 있었던 까닭에 네이버는 이번 결정으로 좋은 이미지를 얻게 될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과 파란, 엠파스, 야후코리아도 검색서비스 무료화를 심사숙고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련지 관심이 기울여진다.

곰곰히 생각 해보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검색포털이 처음 출범했던 그 시절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이고, 무료화를 통해 양질의 다양한 사이트가 많이 등록되어 검색포털의 DB를 풍족하게 하는것은 결과적으론 검색서비스 무료화를 통한 손실이라는 측면 보다는 보이지않는 무한가치를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편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네이버가 더욱 많은 사이트 등록 이용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 이용자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신속한 등록을 원하던 이용자 및 영리 사이트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빠른등록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그 심사비 명목으로 등록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특급등록의 경우 29만7천원을, 우선등록의 경우 19만8천원을 받아왔으며 또한 성인사이트 등록서비스인 비지니스 등록은 55만원을 받아왔었다.

이번 네이버의 "빠른등록 심사 서비스 폐지 안내" 공지내용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빠른등록 심사 서비스 폐지 안내]
* 적용일시: 2007년 9월 6일
* 적용내용:
  1> 빠른등록 심사 폐지
  2> 네이버 검색 등록 서비스 오픈: 9월 6일부터 네이버의 모든 사이트 등록 서비스는 검색 등록 서비스로 일원화 되며 해당서비스는 무료입니다.
* 적용영향: 검색 등록 서비스 반영일: 등록 신청 후, 영업일 기준 최소 3일 ~ 5일 이내 등록 완료

이번 네이버의 결정에 즈음하여 NHN 박상순 NBO(Naver Business Officer)는 “보다 많은 사이트 등록 이용자들에게 공평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 유저들과도 양질의 다양한 사이트 정보를 빨리 공유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사이트 검수를 위한 제반 인력과 시스템을 대폭 확장했다” 면서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이 부담 없이 네이버 서비스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NHN 관계자는 "비즈니스 등록 폐지 후에는 네이버 카테고리 내 성인 부문  자체를 없앨 것"이며 "장기적으로 네이버 서비스 내 성인 사이트 노출을 줄여가는 게 회사 정책"이라고 말하고 있어 네이버의 새로운 변화가 많은 네티즌들에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이번 결정에 상당히 심사숙고를 했을것으로 추측된다. 빠른등록을 비롯한 여러가지 심사등록을 통한 수익이 그렇게 적은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것은 보다 원시안적인 비전을 가지고 파생적으로 야기될 수 있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고 그것을 위해 힘겨운 결정을 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것은 네이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혁신에 가깝다고 평가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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