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쩐의 전쟁 마지막회-돈 위에 사람없고, 사람위에 돈 없다?

영화연예

by 마루[maru] 2007. 7. 6. 00:32

본문

쩐의 전쟁 마지막 회.
돈 위에 사람없고, 사람위에 돈 없다?

그동안 인기리에 방송된 SBS수목 드라마 "쩐의 전쟁" 마지막회를 보고서 머리를 스치는 느낌은 한마디로 "돈 위에 사람없고, 사람위에 돈 없다?" 였다.

쩐의 전쟁이 황금 만능주의를 향해 일타의 의미있는 경고를 날린것 같아 흐뭇하다.
쩐의 전쟁은 결국 돈 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불행한 결말을 맺고 만다.
일순간 돈으로 만들어지 황금의자에 앉은 행복감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결국, 종말은 그렇게 돈 귀신에 포로가 되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쩐의 전쟁 스토리 종결이 황금 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준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SBS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홈페이지

쩐의 전쟁을 통해서 봐 온 것처럼 돈은 잘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돈을 어떻게 잘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젊은 날, 돈을 쉽게 벌면 그만큼 쉽게 써 버리는 삶을 살았던 기억이 있다. 내 손에 있을 때 아끼고 저축하지 않으면 나이들어서 빈털털이 삶으로 가난하게 살게 된다는 교훈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오지 않았던가?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돈을 만났을 때, 그 사람들의 삶이 정말 행복한 삶이 될까? 그 결론은 일명 로또로 대박맞은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일부의 경우는 인생역전의 기반을 마련한 사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인륜을 저버리거나 온갖 분란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또 돈의 가치를 빛나게 만들지 못하고 자신을 돈의 노예로 만들어 다시 궁핍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경우를 많이 보고있다.

쩐의 전쟁은 또 하나의 메세지를 전한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큰 돈을 주어도 그 돈은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무의미하게 소비되거나, 아니면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 뿐더러 돈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준비된 사람에게는 돈의 많고 작음을 떠나서 빛을 발하고, 돈이 가지는 가치에 맞게 쓰여지며,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이 황제로 군림하게 되는것이다. 그런 사람은 우리 주변에 흔치않다.

돈! 돈! 돈! 금나라의 말처럼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곧 권력이다. 하지만 돈으로 만들어진 권력은 결국 돈의 용도가치에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새삼 깨닫게 된다.

다소 여운을 남기는 종말이 되었지만, 전체적인 드라마 구성은 오늘 날 우리에게 많은 메세지를 남겼다.


[쩐의 전쟁 사상 최초 번외편 소식]

SBS TV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의 금나라는 마지막회에서 서주희와의 행복한 결혼식 날 마동포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다.  

네티즌들의 구명운동도 허사로 돌아간 '쩐의 전쟁'의 결말은 대본대로 진행됐다.  

장태유 PD는 기획 의도대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결말을 바꾸지 않았고 대본대로 진행했다고 전한다. 제작진은 한때 해피엔딩을 고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결국 '금나라의 비참한 최후' 그것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쩐의 전쟁'은 표절관련 소송이 기각되면서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번외라운드라는 독특한 시도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쩐의 전쟁'의 연장편, 이색 번외편은 4회간 계속 될 예정이다. 이번  번외편은 완전히 다른 스토리로 2주간 방영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