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PD 심장마비로 사망, "연애인" 마지막 유작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인"을 이끄는 정성은 PD가 제주도 휴가중에 스킨스쿠버를 즐기다 6/26일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를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고 정성은 SBS PD는 지난 2001년 한국방송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그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연애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연애인"이 정성은 PD의 마지막 유작으로 남게 되었고, 사고소식을 접한 MC 박솔미는 하염없이 오열을 터뜨렸다는 소식이다.
지난 2001년 SBS 예능프로그램인 <뷰티풀 라이프>의 한 코너인 "대한해협횡단"으로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는데 "대한해협횡단"은 2000년 8월28일 조오련, 소지섭, 최종원, 유정현, 베이비복스 등의 연예인들이 거제도 장승포에서 출발해 쓰시마섬 해변에 헤엄쳐 도착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정 PD는 이밖에도 ‘출발 모닝와이드’ ‘토요일은 즐거워’ ‘뷰티풀 선데이’ ‘일요일이 좋다’ 등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SBS 파일럿프로그램 ‘연애(愛)인’의 연출을 맡았다. 연애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표방했던 ‘연애인’은 이휘재와 박솔미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연애를 경험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남녀 연애 심리를 다룬 이 프로그램에선 세대별 연애모범답안을 제시하는 ‘궁금합니다’와 한 여자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한 남자가 일주일 동안 펼치는 영화같은 우연만들기 ‘우리는 인연’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아이비가 “이왕이면 기습 키스는 터프한 것이 좋다”며 “"남자친구가 집 앞에서 나를 확 끌어안고 이가 부러질 정도로 강하게 부딪혀오는 기습 키스를 원한다”는 깜짝발언을 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아직도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는 사고로 인해 능력있는 연출자를 잃게된 안타까움으로 많은 누리꾼과 팬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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