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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옥, 표절시비! 김수현 맛고소 대응 진실의 당당함?

영화연예

by 마루[maru] 2007. 6. 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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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 '내남자의 여자' 류경옥 씨 표절시비에 무고 및 명예훼손 맛고소 대응.

방송가가 표절논란이 일어나 한 동안 제법 시끄러울 모양이다. 사건의 내막은 다름 아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 가 종영을 앞두고 류경옥 작가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두차례에 걸쳐 저작권 등록을 한 자신의 작품 ‘옥희, 그 여자’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류 자가의 말을 빌자면 도입부가 "파격적인 불륜으로 시작되는 것, 주요 등장인물의 갈등구조, 구체적 사건 전개 등이 자신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보아도 류경옥 작가의 주장은 그렇게 힘을 얻지는 못할것만 같다. 지금까지의 수 많은 작품에서 그와 유사한 전개의 작품들은 많이 봐왔고, 지금 다른 작가들의 손을 통해서도 엇 비슷한 글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어떤 작품의 전개부분이나 구성 부분만을 가지고 표절을 운운하는것은 너무 포괄적인 범주를 지정하는 것이라서 객관적인 이해를 구하는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 되어진다.

류경옥 작가 작품속 글의 내용 일부가 동일하거나 극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60% 이상이 같은 구성으로 전개 된다면 좀 더 다른 견해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류경옥 작가의 주장은 그렇지 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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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포츠서울21

그렇다고 김수현 작가 측의 입장에 비평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주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때 류경옥 작가의 표절논란 문제 제기의 방법이 조금 잘못 되었다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물론 류경옥 작가의 주장처럼 김수현 작가 측이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는 지금 현재 단정지을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표절이 인정되고 안되고는 법의 판단에 맡겨야 할 부분이다.

만약에 법적인 판단에서 표절이 인정되면 김수현 작가측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그의 명성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수도 있을만큼 그 충격과 여파는 클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렇지만 표절이 인정되지 않으면 이번 표절논란 시비를 벌인 류경옥 작가는 방송 작가의 세계에서 영원히 매장될 수도 있다는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아진다.

거두절미하고 작품의 표절의 논란은 법적인 판단에 일단 맡겨놓고, 문제의 발단이자 지금의 표절논란이 이슈화된 화두인 "육두문자"와 "협박성 전화" 그리고, 류경옥 작가가 앞서 제기한 여러 작가들과의 수 차례의 표절시비 논란에서 보여준 정당하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이 더 이슈가 되고 있음에 주시해야 할것 같다. 이 문제는 곧 인터넷 검색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랭킹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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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옥 작가의 경우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작가의 근본정신을 운운하는 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할 뿐이다. 류경옥 작가 자신이 스스로를 옥죄는 길로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자신의 작품이 소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표절논란에 임함에 있어 좀 더 사려깊고 현실적인 이의제기가 이루어지지 못했던것이 마냥 아쉬울 따름이다. 진정 자신의 작품이 표절당했다면 그것은 법적인 보호아래 당당히 진실이 밝혀질것임에도 불구하고 육두문자와 온갖 협박전화 등 여러가지 지저분한 흔적들을 흘리고 다닐 하등의 이유가 없지 않았냐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 류경옥 작가의 행동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문제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의 주장을 무색케 만드는 악의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이번 표절시비의 진실이 어떻게 판가름 날 지 아직은 단정지을 일은 아니다. "내 남자의 여자"의 표절논란의 진위는 법의 기준에서 정리될 것일테지만, 류경옥 작가의 표절논란의 전과가 류경옥 작가 자신의 인간적인 평은 이미 대중으로 부터 부정적인 인식갖게 만들어버린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울러, 스타작가의 열망이 너무 큰 탓에 마치 자기표출의 방법으로 자신의 자학하는 자폐증의 환자의 모습이 상상되어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다.

노련한 김수현 작가의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통한 법적대응을 보면서 선배 작가로써 후배작가를 끌어 안기에 부족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현실이 자신의 작품이 진실되다는 당당함이 있기에 그런 결정을 내린것인지? 그 깊은 의중은 알 수 없지만 아직 밝혀지지않은 진실의 등불이 누구에게 그 빛을 비출지 모르기에 이번 드라마 작가들의 표절논란의 결과에 따라 발생될 여러가지 여파가 예상되므로 당분간 진실의 판결에 대해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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