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7.0! 이 기능이 마음에 쏙 든다.

IE7.0! 이 기능이 마음에 쏙 든다.
미루고 미루다 몇 일전 정들었던 IE6.0을 버리고 IE7.0으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버렸다. 그렇게 고성능의 노트북이 아니라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조금이나마 시스템 자원을 빼앗길까봐 선뜻 업데이트를 결정하기가 망설여졌던 까닭이다.

예전에는, MS의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컴퓨터를 포맷하는 불상사를 각오하고 누구 보다도 먼저 설치하고 테스트를 서슴치 않았던 윈도우계의 얼리어댑터로 윈도우 98이나 윈도우2000, 윈도우XP 초반까지는 눈 감고도 레지스트리 구조를 인지할 정도였고, 지인들에게는 아무 소득없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정보창고 마이폴더(My Folder)가 되어 버렸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찾는 전화가 오는데 대부분이 어디가 이상한데, 어디를 손 봐야 하는지 물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랬던 자신이 한 동안 생업에 전념을 하다보니. 이제는 롱혼을 거쳐 비스타의 세계로 진입해 버린 윈도우 세계를 다시금 PC를 차고앉아 나 홀로 베타테스트 하기는 조금 멋적기도 하고 생산성 없는 시간을 소비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

가장 먼저 반대할 사람이 바로 우리집 안방마님이기 때문이다. ㅋㅋ(한번 잡으면 밤잠을 안자니 그 어느 안방마님이 좋아라 하겠느냐 말이다.^^ 이 지칠 줄 모르는 집중력!)

IE7.0을 업데이트 한 다음 이모저모 살펴보니, 나름대로 인터페이스가 화려하다는 축에 든다. 이미 파이어폭스를 병행해서 쓰던터라 탭기능에 대해 그다지 새로운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파이어폭스처럼 플러그인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쉽게 찾을 수도 없었고(혹시 모르지 내가 모르는 곳에 숨어있을지도...)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멀티태스킹이란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웹 서치 및 웹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여러개의 창을 열어놓고 보게되는 일이 많아서 IE6.0에서는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IE7.0에 있는 [빠른 탭]기능은 참 마음에 쏙 드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사용자 설정없이 만지다 보니 새 창에, 새 탭에 정신이 없었는데 아래처럼 [도구-인터넷옵션]의 탭 검색설정을 아래처럼 세팅하고 휠마우스의 중간버튼과 또는 Ctrl+링크클릭을 이용하니 훨씬 편리함을 느끼게 된다.

아직 더 많은 부분과 기능들을 살펴보고 활용해야 겠지만 현재로썬 빠른 탭 기능이 내게는 마음에 쏙 드는 돋보이는 기능이다. 시간이 지나서 좀 더 유용한 기능을 알게되면 그 때마다 소개를 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